한국의 서비스 연구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 학계와 산업계 인식조사를 통해 도출한 미래 서비스 연구의 방향
- Year
- 2016
- Author(s)
- 이유재, 라선아, 이청림
- Journal
- 경영학연구
- Volume
- 45(6)
- Pages
- 2015-2064
10개의 SRP 대주제는 서비스 가치사슬시스템의 5개 영역에 고르게 분포한다. 먼저, ‘투입과 자원’ 영역에 ‘빅데이터의 활용’, ‘목표와 가치 영역’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변혁적 서비스’, ‘가치창출에 대한 이해’, ‘서비스 경험의 향상’, ‘생산수단 및 과정’ 영역에 ‘서비스 혁신의 활성화’, ‘서비스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개발’, ‘서비스 테크놀로지의 활용’, ‘환경 및 전략’ 영역에 ‘세계화 맥락에서의 서비스에 대한 이해’, ‘한국적 서비스에 대한 연구’, 마지막으로 ‘산출 결과’ 영역에 ‘서비스생산성과 성과’로 구성된다.
과제의 우선순위 분석결과, 10개의 SRP 중 중요도 대비 현 연구수준이 가장 뒤쳐진 최우선추진과제는 ‘빅데이터의 활용’,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변혁적 서비스’, ‘가치창출에 대한 이해’로 나타났으며, 업계의 절박성에 비해 학계의 인식이 낮았던 주제는 ‘서비스 생산성과 성과’, ‘한국적 서비스에 대한 이해’로 나타났다. 학계보다 업계에서 모든 주제의 중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어 학계의 연구를 서둘러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산/학 인식 차이가 큰 과제에 대해서는 상호간 소통을 촉진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학계가 업계의 현실적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산/학 인식 조사의 유용성을 발견하였고, 산-학 공동연구로 수행할 수 있는 긴급성이 높은 공통 주제들을 도출할 수 있었다.